어떤 작업이든 현장 노동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연장이 바로 줄자입니다. 바퀴가 달린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자주 없어지거나 하는 정말 신기한 놈이 또 줄자입니다.
하나의 줄자만으로 작업하는 종목도 많이 있겠지만 작업 스타일에 따라 몇 개의 줄자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현장실측을 위한 5.5m이상 두꺼운 줄자는 기본이나 상황에 따라 이런 작은것도 있고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타일시공시 특히 600각이상 타일작업을 할 경우 줄자를 이용하여 페이지(험버)구역을 체크한 후 다시 재단할 사이즈를 체크하는데 이때 굳이 5.5m의 무거운 줄자까지는 필요없고 작업벨트에 부착할 미니줄자를 찾다가 발견한 제품입니다
디월트 줄자가 케이스도 노란색이라 현장에서 많이 눈에 띌 것 같아 3m와 3.5m 중 고민하던 중 더 콤팩트하고 자석도 달려있는 디월트 3m 줄자 품번:DWHT36098-1 이제품으로 한번 구매해보았습니다
이 줄자는 기본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저에게는 특별한 몇 가지 기능이 더 존재하고 요일 줄자를 빼고 멈출 수 있는 잠금 기능 등은 당연히 있습니다.
끈이나 카라비너 등을 매달아서 작업 벨트 고리에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만, 끈은 붙어 있지 않지만, 이런 것은 가성비에 비하면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꼽은 첫번째 구매포인트는 1) 컴팩트한 크기와 무게입니다 몸에 지니고 다니셔도 전혀 무게부담이 없습니다
에어팟 케이스 크기 정도인데 두께는 그보다 얇고 가볍습니다.
제가 꼽은 두번째 구매 포인트는 2)cm마다 정표기 된 부분입니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면 무슨 말씀이신지 아시죠?10단위 내외로 표기되어 있는 거 보면 37, 38, 39, 40, 41, 42, 43… 응? 줄자가 원래 이렇지 않냐고?
네, 일반 메이저는 그렇지 않습니다.아래 사진을 보시면 위에는 일반 줄자 아래는 디월트 3m 줄자입니다 앞으로 어떤 차이인지 아시죠?
보통 줄자는 10cm 단위마다 정표기가 되어 있고 그 앞뒤에는 1, 2, 3, 4, 5, 6, 7, 8, 9 반복입니다 사실 바보가 아닌 이상 이것 때문에 수치를 잘못 체크한다?마치 이런 퀴즈 같은 거예요. ‘커닝’을 다섯 번 말한 후에 커닝, 커닝, 커닝, 커닝..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 누구인지 물어보세요.그러면 무의식중에 바로 대답하시는 그분… 네… ‘링컨’ 아니죠?이것은 뭔가 적절한 예는 아니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현장에서 특별히 깨어나지 않은 아침 시간이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오후 늦게가 되면 저는 확실히 1130을 체크했습니다..1130, 1130, 1130, 1130, 1130.. 응? 근데 왜 재단한건 1103?;;이런 유사한 실수를 한 적이 없는 분은 그분은 정말 집중력 왕입니다. (아니면 메이저에 온갖 펜 자국으로 이미 오염이 심하거나 후후후후)줄자의 길이가 짧고 가벼운 만큼 직립도는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800까지는 견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공중에서 이 줄자를 펼치게 되는 상황은 아마 연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직립도는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나만의 마지막 구매포인트 3) 자석도 있고 쇠장식도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 줄자는 앞면에는 브랜드 로고가 뒷면에 걸쇠가 붙어있죠?디월트 3m 줄자는 앞면에 걸쇠가 뒷면에 자석이 있어 스타일대로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그런데 너무 콤팩트해서 그런가요 자석의 강력이 그렇게 튼튼하지는 않아요 이런 공구가방에 붙여놓고 선반에 부딪히기만 하면 빠져요.그러면 하나를 더 구입해야 합니다.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다 고려해도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작지만 정말 소중한 것들 항상 공구벨트에 차고 애용하는 것들입니다.가격도 아마 디월트 메저 중에서는 가장 낮아서 브랜드메이저중에서도 디월트메이저가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편이라 가성비까지 좋아졌다면 큰 고민은 없어질거에요 이 리뷰는 제가 구입한 연장이 마음에 들어서 작성한 제 돈의 내산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