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저께 아침 정도나 샐러드를 사러 가다 노란 버스가 앞을 지나갔다.당연히 유치원 통학 버슬 줄 알았는데 멈춘 전단으로는 노인 한명이 천천히 걸어 나왔다.백발의 아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탄 노인을 태우고 버스는 천천히 다시 출발했다. 2. 출산율과 고령화가 더 이상 새로운 문제가 아닌 것도 약 10년 전 같다.20대의 입장에서는 당장 취업을 해서 생계를 꾸려나가기가 지상 과제다.좀 먼 미래의 고민이라고 해도 내 집 마련 정도?아이를 낳거나 노상에 고령자가 넘쳐나는 것은 아직 피부로 느낄 문제가 아니다.그러나 익숙해진다고 저절로 해결될 문제는 없다. 3. 부동산도 사회 구조 변화에 따른다.인구 구조와 부동산을 “시니어 하우스”의 측면에서 분석한 리포트가 하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투자시장을 움직이는 요소들에 대한 다각적 분석 그리고 관점리서치인사이트 인구구조변화와 부동산시장 2021-05-1440호_인구구조변화와 부동산시장 .pdf다음 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물류부동산시장 보고서 2021-03-16 리스트 www.igisam.com
65세 이상 인구를 고령인구로 보면 고령화 사회는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7~14%, 고령사회는 14~20%에 달한다.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에 해당한다.2021년 기준으로 한국은 이미 고령사회에 도달했다(16.5%). 2050년까지 이스라엘을 제외한 모든 OECD 회원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라니 고령화 자체는 불가피한 추세다.그러나 한국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
1800년대에 이미 고령화 사회를 경험한 프랑스는 고령 사회에 도달할 때까지 115년 초 고령 사회까지는 39년이 걸렸다.한국은 2000년 고령화 사회에 도달하고 고령 사회까지 단 18년밖에 안 걸렸다. 초고령 사회까지는 7년 걸릴 예정이다.미국(73,21년)독일(40,37년), 또 세계 최고령 국가인 일본(24,12년)보다 빠른 속도이다.인터넷과 안경을 맞춰속도만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빨리빨리의 민족인지 4.고령화의 결과까지는 굳이 들일 필요는 없다.노인 부양 비용 증가, 공적 연금의 감소, 경상 의료비의 증가.출산율 문제를 해결한다는 정부의 기대감을 받고 있는 20대로서 노년층 부양이라는 문제까지 맡게 되고 기분이 좋아진다.다시 부동산에서 고령화와 부양 문제에 상응하는 부동산 시장의 이슈는 시니어 하우스이다.해당 보고서에는 시니어 하우스를 “60세 이상 고령층이 생활의 질향상을 할 수 있도록 주거, 의료, 식사, 건강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그저 노인 홈이다. 리포트는 시니어 하우스를 다시 도심형/근교형/전원 휴양형으로 분류한다.
도심형 근교형 전원휴양형 도시 내 위치도시로부터 1.5시간 이내 위치도시에서 거리가 먼 곳에 위치접근성, 편의성 최고인 대신 높은 적당히 섞어놓은 느낌 연립이나 단독 저층시설로 공급접근성과 편의성은 조금 떨어지는 자연경관이 좋다
친구들끼리 농담으로 이야기하는 ‘결혼 못하면 나중에 다 같이 늙어서 실버타운이나 들어가자’에서의 실버타운은 도심형/근교형 중 고급형 시니어하우스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5.개인적으로는 시니어하우스 시장의 특징을 설명한 부분이 재미있었다.실제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섹터는 주거/오피스/물류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에 뜻밖의 요양원 시장 동향을 확인한 것 자체가 의미가 있었다.양로원은 어디에 가장 많이 위치해 있을까? 서울? 경기? 지방? 경기도인 줄 알았고 실제로 그랬는데 비율이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친구들끼리 농담으로 이야기하는 ‘결혼 못하면 나중에 다 같이 늙어서 실버타운이나 들어가자’에서의 실버타운은 도심형/근교형 중 고급형 시니어하우스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5.개인적으로는 시니어하우스 시장의 특징을 설명한 부분이 재미있었다.실제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섹터는 주거/오피스/물류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에 뜻밖의 요양원 시장 동향을 확인한 것 자체가 의미가 있었다.양로원은 어디에 가장 많이 위치해 있을까? 서울? 경기? 지방? 경기도인 줄 알았고 실제로 그랬는데 비율이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무락동 골든팰리스. 실버보다는 골드타운 같은데?
울산 약사동에 건설 예정인 공공 실버 타운은 “혁신 도시 저소득층 노인 임대 주택을 유치할 수 없다”라는 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딪쳤고 결국 예산 부족을 이유로 대폭 축소된 규모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종로구 세랑 병원 근처에 소재하는 골든 팰리스도 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닥쳐”고급화”컨셉을 결정한 후 사업 진행이 재개됐다는.한편, 들어가지 못하고 줄을 서야 한다 시니어 하우스도 있다.삼성 생명 공익 재단이 운영하는 “삼성 노블 카운티”라고 켄 크기로 운영하는 “더·클래식 500″등의 고급형 시니어 하우스가 그 예다.더·클래식 500의 경우 보증금 9억원에 관리비를 합해서 월 생활비가 5~600만원 정도가 되는 등 5소수 인원만 들어가는 구조다.이런 고급형 시니어 하우스의 경우 사회 지도층과 상류층, 고액 연금 생활자가 모여서 살면서 의료 재단과 연계하여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편리함이 강점이다.물론 이런 고급형 시니어 하우스도 보증금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
더클래식500 실버타운 너까지! 구멍난 입주보증금 안전장치▲더클래식500은 최근 입주보증금으로 사모펀드 옵티머스에 투자했다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 노후책임 www.kukinews.com
7. 해당 보고서는 “시니어 하우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고령 인구 증가가 사회적 부담이 아니라 계층 간 교육 활성화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 한다는 전망에서 끝난다.실제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고령 인구의 기준을 조정했으면.현행 65세 이상임을 70세, 75세 정도로 조정하면 비율 자체는 줄어든다.적어 보니 나중인 무능력한 정부가 정말 이렇게 두고 축하하는 것이 아닐까 무섭지만 고령 인구에 대한 “통계적”, 그리고 사회적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은 바뀌지 않는다.고령화가 진행된다는 것은 즉 평균 수명이 길어진다는 것이며 의료 서비스도 함께 발전하면 근로 가능 기간 또한 늘어나면 이해할 만하다.고령자에 대한 사회적 정의가 바뀌면 자연스럽게 중장년층, 청년에 대한 연령 기준에도 어느 정도 조절이 있을 것이다.물론 이렇게 되면 정년 퇴직 연령도 낮아지고 청년층 취업이 문제가 되겠지만 20대가 저출산 추세를 계속 유지하면 청년층 자체도 줄어들고 가까스로 해결되지 않을까? 아니면 미안합니다.고령화가 부동산 시장에 던진 인사이트를 보면 1)시니어 하우스의 수익 구조 개선 2)다양한 형태의 시니어 하우스(ex. 시니어”쉐어”하우스)3)노년층 needs에 맞춘 시니어 하우스의 다양한 유형 정도가 있다.1)의 경우 일부(공공)시니어 하우스의 특성상, 임대료를 올릴 수 있지 않기 때문에, 매우 제한적이다.다만 고령자층의 고용 창출과 연관 지어 생각하면…이래봬도 지역 취업 센터와 공공 기관과 연계하고 입주 노인들의 일자리를 알선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알선 수수료를 받은 곳에서 운영 비용에 비하면 새 발의 피라고 생각하고 또 돈 내고 시니어 하우스에 입주한 사람들이 굳이 다시 일자리를 찾으러 나서겠느냐는 생각도 든다.오히려 시니어 하우스 건설시에 세제 혜택을 주거나 공법상의 제한을 완화하는 등의 방안이 오히려 현실적이 아닌가 싶다.2)의 경우 일반적인 쉐어 하우스 개념을 노인층을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a)입주 가구를 늘릴 수 있다b)식사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운영 경비 삭감 가능 c)노년 독신 세대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 해결 가능 등의 이점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3)의 경우 특정 시니어 하우스의 설계/인테리어의 측면에서 1), 2)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까지 포함한다.개별 시니어 하우스의 관점에서 보면 a)거동의 편리함 b)지원 인력 관련 c)의료 시스템의 연계 등이 있겠지만, 사실은 고급형 시니어 하우스에서는 이미 갖추고 있는 기능이다. 그래도 더 생각하면 IoT를 활용하고 편리함을 극대화하거나 헬스 케어 가전과 연동하고 밀착형 건강 관리 시스템을 설비하는 정도가 있다.그러나 이는 필연적으로 운영 경비를 상승시키고 즉 저소득층 노인 가구의 소외 문제로 이어진다. 8. 부동산은 공간으로서의 인문학적 개념과 자산으로서 재무적 개념이 혼재하는 복합 개념이다.어쨌든 부동산을 감안하면 사회적 문제가 따라다닌다.각주 1), 2)3)4):통계청 5):https://brunch.co.kr/@chevy58/26
임대형과 분양형의 명암 언론보도를 통해 본 노인복지주택|흔히 실버타운, 시니어주택으로 불리는 노인복지주택은 노인복지법상 ‘사회복지시설’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사회복지시설 하면 장애인, 고아, 노인 등 취약계층을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우리 사회가 뭔가 도움을 주고 돌봐야 할 사람들을 수용하는 시설로 일종의 고정관념처럼 뇌리에 새겨져 있는 것이다. 그중 수용이라는 단어가 주는 임팩트는 크다.brunch.co.kr
6) 인구구조와 시니어하우스 시장 동향은 상기 이지스자산운용 인사이트 ‘인구구조변화와 부동산시장’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