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세차일지 상어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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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세차장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26

역시 지난 세차에 이어 동료 세린을 데리고 오전 일찍부터 서둘러 세차장으로 향했다. 역시 대한민국 세차장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예상대로 조용하고 너무 좋다.오늘은 저번 딸기에 이어서 고체 왁스 사용법을 알려주려고 해.한번에 이것저것 복잡하게 물건 구매부터 케미컬류 구매를 다 하려면 금액도 그렇고 질려버릴까 하는 마음으로 조심해서 하나씩 그리고 서서히 중독시키는 것을.. 우선 디테일이란 건 본인 만족이 커야 하기 때문에 즐거움과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노동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제 게을러지기 시작하면 모든 게 중단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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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간단하게 상어왁스로 바르는 방법, 그리고 버핑하는 것까지 하고, 다음에는 실란트로 옮기는 것으로.. 약재는 당분간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 중독되면 나중에 살 것이다… 누가 하던 말이 생각난다.케미컬이 중요한게 아니야..그게 어떤 약재든 바닥이 보일때까지 꾸준히 닦아봐.결국 그 끈기가 어떤 값비싼 약재도 따라갈 수 없는 빛이 된다. 나도 처음에는 여러 가지 케미컬을 사 모으느라 바빴던 것 같아. 그걸 꾸준히 쓰기보다는 더 새로운 약재를 이것저것 써보고 싶은 욕심이었던 것 같다. 더 빛나지 않을까 하는 마음…그냥 환자일 뿐이야..결국 타협이 필요해..적당한 선, 적정한 순…하지만 지금도 사두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그래도 많이 줄었지만…

드라이 후 각자가 잡아놓은 자리에 멀리 떨어져서 열심히 쳐주세요..

약을 바른후 음료 한잔과 땀을 식혀본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곳의 휴게공간은 정말 평화롭고 좋네요.

중간중간에 배핑하는 방법을 미세한 실이 생기니까 제대로 떨어뜨리지 말고 틈을 조심해서 바르고……부드럽게…

씰룩씰룩 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후후후후후후후후라도 본인이 빛의 영향을 느끼면서 만족감이 상승해야 서서히 빠져든다…

나도 게을러서 오랜만에 고형을 올려보는 것 같아.. 윌슨으로 하려고 했는데 아직 더워서 상어로…

나름대로 약을 먹이고 닦으면 서서히…

e300 아방이도 광이 되살아난다고 했는데, 이날 차는 광을 살렸지만 실수로 인해 아방이는 앞유리를 깨서 죽여버렸다… 어? 조심해… 항상 세차할 때 와이퍼를 올려놓고 잘못 타면 블레이드와 분리돼 충격으로 깨지는 경우가 있다.항상 조심하고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아무튼 이것도 운명이고 액땜이고 경험이라는 것을… 오늘은 세차일지를 마친다.